Cinema <윌 스트리트 : 머니 네버 슬립스>






 

90년대 후반이였던가. 주말의 명화에서 해주던 <윌 스트리트>를 우연이 보고 빠져드렀던 기억이 난다. M&A 어쩌구 하는 영화내용을 초등학교 다니는 꼬맹이가 알아들었을리 전무한데도 말이다. 찰리 쉰이 성공가도를 걷기 시작하면서 누리는 화려한 생활과 어여쁜 여인들을 그 시절부터 동경해왔을지도 모르지만(초등학생때부터!!!), 한번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대단한 호흡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올리버 스톤의 힘 때문에 그랬던게 아닐까 싶다.

 

찰리 쉰은 가고 샤이어 라보프가 새로이 나타났다.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필두로 한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올리버 스톤은 또 하나의 금융영화를 만들었다. 오가는 대화나 내용은 1편보다 조금 더 어려워졌고 결말이 허한 면은 있지만, 올리버 스톤은 역시나 거장답게 관객을 끝까지 데려가는 힘을 보여준다. 잘 봤어요 스톤~

 

제일 흥미로웠던 배우는 조쉬 브롤린. 코엔형제의 <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>에서 돈가방을 들고 쫓기는 전형적인 텍사스 카우보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쉬 브롤린이 이 영화에서는 미국 금융의 실세역할로 등장해서 탐욕스러운 금융인의 모습을 보여준다. 현재 개봉예정인 코엔형제의 영화에 또다시 출연헀다니 더욱더 반가운 일!

 

그나저나 <윌 스트리트>의 마이클 더글라스 때문에 로 증권, 금융인들이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기 시작했다는데(영화에서 그가 분한 게코는 대부분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등장한다.), 이번에도 내 눈에 띄는 멋진 셔츠가 등장했다. 사진에서 더글라스가 입고 있는 셔츠인데 색상이라던지 칼라의 모양, 단추의 위치까지 아주 절묘하다!!!! 이번 영화 끝나고 잔금 받으면 캡쳐 사진들고 맞춤셔츠샵에 뛰어가지 않을까 걱정 ㅡㅡ;;


by Zoony | 2010/11/07 11:05 | 보기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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